대전 결식 우려 아동에게 종이 쿠폰 대신 급식 카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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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쿠폰 제시하면서 수치심 느낀다는 지적…메뉴 선택권 보장" 끼니를 걱정하는 대전 지역 아동들에게 급식쿠폰이나 도시락이 아닌 급식 카드가 지급된다. 대전시는 만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편의점과 지정 식당서 결제 가능한 '아이누리 급식 카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구·유성구·중구·동구 등 4곳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종이로 된 급식쿠폰 을 지급하고 대덕구는 도시락을 배달해 줬다.
쿠폰을 지급했던 4개 구청은 지난 5월부터 급식카드를 도입했다. 대덕구는 가맹점 모집 절차 등을 마치느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아동들이 급식 쿠폰을 식당에 내면서 수치심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도시락으로 제공할 경우는 아동의 급식 메뉴 선택을 제한하고 특히 여름철 더운 날씨에 음식이 변질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면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편의점을 가맹점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일 1식 6천원 기준으로 금액을 충전해주며 아동들은 하루 최대 1만2천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연합뉴스
앞서 서구·유성구·중구·동구 등 4곳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종이로 된 급식쿠폰 을 지급하고 대덕구는 도시락을 배달해 줬다.
쿠폰을 지급했던 4개 구청은 지난 5월부터 급식카드를 도입했다. 대덕구는 가맹점 모집 절차 등을 마치느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아동들이 급식 쿠폰을 식당에 내면서 수치심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도시락으로 제공할 경우는 아동의 급식 메뉴 선택을 제한하고 특히 여름철 더운 날씨에 음식이 변질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면 아동들이 마음 편하게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편의점을 가맹점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일 1식 6천원 기준으로 금액을 충전해주며 아동들은 하루 최대 1만2천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