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이야포·두룩여 사건'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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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는 최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야포·두룩여 사건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 미국 정부의 협조, 피해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과거사정리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회, 청와대, 각 정당, 관련 부처 등에 건의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여수 안도 이야포, 두룩여(횡간도∼금오도 사이)에서 전투기 기총 소사로 민간인이 희생된 것을 말한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성미 의원은 "두 사건 생존자들은 전쟁 후 뿔뿔이 흩어진 탓에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채 주목받지 못했다"며 "희생자 유족이 80∼90대 노령임을 고려해 정부가 조속히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시의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 미국 정부의 협조, 피해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과거사정리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회, 청와대, 각 정당, 관련 부처 등에 건의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여수 안도 이야포, 두룩여(횡간도∼금오도 사이)에서 전투기 기총 소사로 민간인이 희생된 것을 말한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성미 의원은 "두 사건 생존자들은 전쟁 후 뿔뿔이 흩어진 탓에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채 주목받지 못했다"며 "희생자 유족이 80∼90대 노령임을 고려해 정부가 조속히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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