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켈리, 마이애미전 6이닝 7실점…2경기 연속 부진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메릴 켈리(31)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애리조나는 4-11로 대패했고, 켈리는 시즌 (7승)11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22에서 4.52로 올랐다.

켈리는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2⅓이닝 동안 7실점 하며 부진했는데,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켈리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에 투런 홈런을 포함해 안타 5개, 볼넷 1개, 수비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6실점 했다.

4-6으로 추격한 5회엔 상대 팀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다시 무너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