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힐링 승마'로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률 낮춘다

한국마사회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강습 모습 /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한 ‘보호관찰 청소년 힐링승마 상반기 과정’이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이번 과정은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사회공익 승마’의 일환이다.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이번 과정을 정규 과정으로 신설했다. 힐링 승마는 앞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으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회복을 도우며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마사회는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3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강습을 시행했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들은 마사회 명의 수료증이 발급됐다.

마사회는 하반기에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원 서울보호관찰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힐링승마를 통해 성취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