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지우가 말한 뮤지컬이란 "한 줄기 빛"

김지우, 논스톱 이후 아무데도 나를 찾는 곳 없어
이후 3차례의 오디션을 이어가
배우 김지우/사진=MBC
배우 김지우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지우, 레이먼 킴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김지우는 "'논스톱5'를 나왔는데, 저를 찾는 곳이 아무 데도 없더라"라며 이후 3달간 세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합격, 어렵게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정말 연기가 하고 싶은데 찾아주는 곳은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뮤지컬은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라며 “심지어 당시 회사도 나와 혼자 다닐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김지우는 "인터넷을 보면 항상 반응이 극과 극이더라. '쟤는 노래도 못하지 않아?', '방송에 나오던 사람 아냐?' 등의 반응을 보고 내가 잘하는 것만이 살 길이구나 싶었다"라며 "그래서 정말로 지금까지도 될 때까지 연습한다"고 데뷔 18년 차 베테랑임에도 여전히 노래 레슨 등을 받는다고 덧붙였다.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