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고객 유치 총력…'제주 항공·숙박권' 걸었다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 항공권과 숙박권을 내걸었다.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 항공권과 숙박권을 내걸었다. 8월 안에 5G 100만 고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1일부터 28일까지 5GX 신규, 기기변경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KT 5GX 100만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80만, 85만, 90만, 95만, 100만 번째 가입 고객들에게 제주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2인), 포도호텔 3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럭셔리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퀴즈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550명에게 △갤럭시 노트 최신 모델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패키지 △특급호텔 2인 식사권 △바로(Baro) 로밍 1주일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와 관련 정보는 8월 1일부터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G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SKT 5GX 썸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해수욕장 4곳에서 행사를 실시 중이다.△부산 해운대 △강원 망상 △충남 대천 △제주 함덕 4곳에 '5GX 쿨비치'를 개장했다. GX 쿨비치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촘촘하게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G 콘텐츠와 혜택을 즐길 수 있는 5G 특화 해변이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5G 컨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5GX 이글루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글루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롤(LoL) 챔피언십 코리아(LCK) 멀티뷰, 플로(FLO)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등 SK텔레콤의 5GX 서비스는 물론 VR눈싸움, AR얼음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와 제주 함덕에는 SK텔레콤 고객들의 전용 해변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0일 해운대 해수욕장 한복판에 '5GX 프라이빗 비치'를 개장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일 개장하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웰컴 드링크, 비치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지역 특성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과 공간도 마련했다. 오토 캠핑 명소인 망상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캠핑족들을 위해 음료와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해먹과 선베드가 구비된 쿨 캠핑존 등을 운영한다.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에서는 워터 슬라이드, 워터건 샷 챌린지, 5GX 아일랜드 배틀(수상 게임)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Jump)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계한 'Jump AR 프로모션'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AR 컨텐츠 전용 앱으로 고객들은 실제 LoL파크로 순간 이동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Jump AR' 앱을 다운로드하고, 선수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SNS 공유를 한 고객 중 1만1111명을 추첨해 △프랑스 파리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 투어(롤드컵, 1인2매) △LoL 파크 현장투어 및 VR 스페셜 이벤트(10명) △LCK 서머 결승전 티켓(100명) △LoL 굿즈(1000명) △T 단기 데이터 1G(1만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허선영 SK텔레콤 통합유통센터장은 "세계 최초 5G 100만 번째 가입 고객을 앞두고, SK텔레콤이 고객들께 한 달 간 초(超)고객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과 지역 사회 모두가 상생하는 '5G 여름 휴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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