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레버리지ETF `매집`...상승 `베팅`

국내 증시가 연저점을 기록했다가 반등 하는 등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상황을 바닥으로 보고 있어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입니다.자세한 내용 정희형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중 한때 코스피 2030선이 무너지며 올해 연저점을 기록했던 29일과 소폭 반등세를 보인 30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에 집중됐습니다.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등락에 따라 2배의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고,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이 하락할때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인데,

지난 이틀 동안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레버리지ETF를 대량 매수하고 인버스 ETF는 시장에 대거 쏟아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재 증시에 대해 향후 반등할거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개인들은 전체적으로 우리시장이 워낙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향후 반등국면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레버리지를 산 걸로 보이고요. 인버스는 반대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코스피 지지선은 2천선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현재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저평가 돼있다는 겁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현재 상황이 IMF나 금융위기 같이 시스템 위기에 직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2천 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현재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대외적 요소들이 곧 마무리 지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

미 연준의 금리인하 이슈나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이슈들이 일단락된다면 국내 증시도 바닥을 벗어나 다시 안정을 찾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한지영 케이프증권 연구원

“반등의 계기라고 하면 악재란 악재는 이제 다 반영이 되지 않았나 라는 게 반등의 계기가 되겠죠. 7월 FOMC랑 미·중 무역협상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 이벤트들을 소화하고 나면 수급도 안정을 찾으면서 8월달에는 7월보다는 확실히 나은, 반등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다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라는 특성상 손실이 날 때는 두배 이상 손실이 나기 때문에 증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증시 방향성을 향한 너무 과도한 배팅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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