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중 순직 특전사 故전영준 원사 유족에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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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난 3월 고공 강하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고(故) 전영준 원사 유가족에게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일부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작년부터 조성했으며 전 원사 유족에게 일부가 처음 전달됐다. 5천만원의 일시금과 함께, 2명의 자녀에게 각각 매년 300만원씩 5년 동안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 2006년 임관한 고인은 13년간 특전사에서 복무한 베테랑 요원이었다.
특전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인원만이 할 수 있는 스쿠버, 고공 강하, 산악전문 등의 특수전 교육도 수료했다. 레바논 평화유지단과 UAE(아랍에미리트) 군사협력단에 특전 요원으로 파병되어 국제평화 유지와 국위 선양에도 기여했다.
전 원사의 아버지 전영기(61) 씨는 "아들은 국가와 군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다 바쳐 복무한 참군인이자 아이들에게는 멋진 아빠였다"며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먼저 보내게 되어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준 육군과 기금에 동참해 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기금은 작년부터 조성했으며 전 원사 유족에게 일부가 처음 전달됐다. 5천만원의 일시금과 함께, 2명의 자녀에게 각각 매년 300만원씩 5년 동안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난 2006년 임관한 고인은 13년간 특전사에서 복무한 베테랑 요원이었다.
특전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인원만이 할 수 있는 스쿠버, 고공 강하, 산악전문 등의 특수전 교육도 수료했다. 레바논 평화유지단과 UAE(아랍에미리트) 군사협력단에 특전 요원으로 파병되어 국제평화 유지와 국위 선양에도 기여했다.
전 원사의 아버지 전영기(61) 씨는 "아들은 국가와 군을 위해 자신의 열정을 다 바쳐 복무한 참군인이자 아이들에게는 멋진 아빠였다"며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먼저 보내게 되어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준 육군과 기금에 동참해 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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