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모멘텀 형성 어려워…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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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모멘텀 형성이 어렵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를 감안하면 내년 증익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모멘텀 형성은 어렵고 대형은행 대비 투자매력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올해 2분기 BNK금융은 1741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 여타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수수료부문 이익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큰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이익을 실현한 것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 원인이었다.
이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NIM은 부산은행 -6bp, 경남은행 -5bp로 가파른 하락세를 유지했다"며 "1~5bp 하락한 대형은행들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크고 같은 지방은행인 대구은행 하락폭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회사 측에서 NIM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준금리 인하 및 원화예대금리차(NIS)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중 NIM 추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를 감안하면 내년 증익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모멘텀 형성은 어렵고 대형은행 대비 투자매력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올해 2분기 BNK금융은 1741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 여타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수수료부문 이익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큰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이익을 실현한 것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 원인이었다.
이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NIM은 부산은행 -6bp, 경남은행 -5bp로 가파른 하락세를 유지했다"며 "1~5bp 하락한 대형은행들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크고 같은 지방은행인 대구은행 하락폭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회사 측에서 NIM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준금리 인하 및 원화예대금리차(NIS)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중 NIM 추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