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코스피, 약세 지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금리를 내렸지만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화해서다.

1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14%) 하락한 2021.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15.09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09.33까지 내려가면서 2010선이 깨지기도 했다.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이다. Fed은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이라면서 장기적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254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은 39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2억원, 비차익거래가 448억원 순매도로 총 6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1~3%대로 강세인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LG화학 SK텔레콤 등이 떨어지고 있고 반면 현대차 네이버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14%) 상흔한 631.0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40억원, 405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8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파라다이스 셀트리온제약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에프에이 등은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상승한 11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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