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39초 청년 영화제' 작품 공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5주년을 맞아 ‘39초 영화제’를 기획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 명칭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들까지 지원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작품의 주제와 장르는 자유지만 제목과 엔딩을 제외한 러닝 타임이 39초인 이유이다.응모자들은 그동안 전통시장에 창업한 1000여 명의 청년상인과 30여 청년몰의 숨은 이야기를 39초의 ‘초단편’ 영상으로 구성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제한이 없다. 영화·영상업계 종사 전문가 또는 기업도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구성할 수 있다. 팀 단위로 참가할 때 3인 이내로 제한한다.

소진공은 접수된 작품의 1차 심사를 거쳐 ‘2019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상영하고 현장에서 대상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공모전의 상금은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1800백만 원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청년상인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은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핵심요소”라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접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