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캠퍼스 참가기업 모집

지역 소셜벤처 발굴 및 집중 육성을 위한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 본격 시작
사업화 자금,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크라우드 펀딩,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혜택 부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사회문제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업 모델이다.참가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7년 이내 소셜벤처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총 5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 당 약 4000만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진출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대학생 및 청년, 예비창업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셜벤처 저변확대를 위한 소셜벤처 아카데미 운영도 앞두고 있다.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 참가기업은 오는12일까지 모집한다.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23일 최종 선정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소셜벤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소재 소셜벤처 육성 및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한다.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최종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대전·전북센터)가 선정돼 지역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조홍근 센터장은 “지역의 소셜벤처 저변 확산과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면서 혁신적인 지역소재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