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월 완성차 3만1851대 판매…14% 감소

한국지엠(GM)은 7월 완성차 판매실적이 3만1천85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6천75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0% 감소했으며 수출은 2만5천97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5% 줄었다.7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16.7%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차종별 내수 판매를 보면 쉐보레 스파크가 3천304대로 가장 많았다.

스파크 판매량은 전월 대비로는 28.7%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5% 줄었다.또 쉐보레 말리부는 1천284대 판매로 올해 들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말리부 판매도 전월 대비 8.5%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29.2% 급감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는 경쟁사의 신차 출시 여파로 995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4.9% 줄었고, 작년 동월보다는 12.5% 감소했다.이 밖에 전기차 볼트는 293대로 작년 동월 대비 66.4% 급감했으며 임팔라와 카마로는 각각 35대, 12대 판매에 그쳤다.

한국GM의 누적 실적을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완성차 판매는 26만3천23대로 7.2%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4만2천352대로 17.8% 줄었고, 수출은 22만671대로 4.9%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