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야드 파4 '한 홀' 플레이 1분29초…기네스북 기록 4초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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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골프 선수가 한 홀 플레이 기네스북 기록을 1분29초로 4초 앞당겼다.
유러피언투어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휴앙지 말라가 과달미나에 있는 리얼골프장에서 투어 선수 4명과 함께 개인 한 홀 최단 시간 플레이 이벤트를 벌였다고 밝혔다. 기네스북 공식 기록원이 참관한 가운데 500야드 파4 홀을 빠르게 플레이하는 이벤트다. 종전 기록은 1분33초37.귀도 미졸리(이탈리아)가 첫 주자로 나섰다. 드라이버 샷을 치면서 측정이 시작됐지만 두 번째 샷을 나무 숲으로 보내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션 크로커(미국)는 포기는 안 했지만 1분41초가 걸려 기록을 고쳐 쓰지 못했다. 세 번째 주자 폴 던(아일랜드)은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언이 볼을 살짝 건드려 실격당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토마스 디트리(독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8야드를 남긴 가운데 친 아이언 샷이 핀 가까운 곳에 멈췄고 투 퍼트로 홀아웃했다. 측정 시계에는 종전 기록보다 4초 빠른 1분29초가 찍혔다. 기네스북 직원은 그에게 공식 기록 경신 증서를 수여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유러피언투어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휴앙지 말라가 과달미나에 있는 리얼골프장에서 투어 선수 4명과 함께 개인 한 홀 최단 시간 플레이 이벤트를 벌였다고 밝혔다. 기네스북 공식 기록원이 참관한 가운데 500야드 파4 홀을 빠르게 플레이하는 이벤트다. 종전 기록은 1분33초37.귀도 미졸리(이탈리아)가 첫 주자로 나섰다. 드라이버 샷을 치면서 측정이 시작됐지만 두 번째 샷을 나무 숲으로 보내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션 크로커(미국)는 포기는 안 했지만 1분41초가 걸려 기록을 고쳐 쓰지 못했다. 세 번째 주자 폴 던(아일랜드)은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언이 볼을 살짝 건드려 실격당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토마스 디트리(독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8야드를 남긴 가운데 친 아이언 샷이 핀 가까운 곳에 멈췄고 투 퍼트로 홀아웃했다. 측정 시계에는 종전 기록보다 4초 빠른 1분29초가 찍혔다. 기네스북 직원은 그에게 공식 기록 경신 증서를 수여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