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넷심'에 백기 든 피자헛, 탄 피자 논란 8일만에 공식사과

피자헛 탄피자 논란에 공식사과
"심각성 느껴, 가맹점에 재교육"

피자헛 탄피자 논란 공식사과 /사진=SNS

피자헛 측이 '탄 피자' 논란 8일 만에 공식사과를 하고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지난 7월22일 한 가맹점 매장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을 배달주문했고,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피자가 까맣게 타 있었다는 것.

이에 피자헛 고객센터에 항의했으나 "교환 혹은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비정상적으로 까맣게 탄 피자가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지고 논란이 공론화 되자 피자헛 측은 지난 30일 뒤늦게 사과했다.

피자헛은 "전 매장 동일한 레시피로 제조, 최상 품질을 균일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소비자 불만 접수를 인지하고 가맹점주와 논의해 환불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물론 가맹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해당 매장에 즉각 제품 및 CS 교육을 재실시했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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