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내달께 200원 인상

도 경제정책심의위 22일 인상안 확정, 급행버스는 600원 올라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현 1천300원(현금 기준)에서 200원 오른 1천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도정조정위원회가 상정한 요금 200원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반·좌석버스 요금 인상률은 16%이다.

다만 오송역∼청주공항을 오가는 급행버스의 경우 600원 인상된 1천900원으로 오른다. 지금보다 46.2% 인상되는 것이다.

급행버스 정차역 수는 일반 시내버스의 절반 수준이다.

도는 22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상안을 확정한다. 시·군 공고 등 관련 절차를 고려할 때 인상 시기는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은 2014년 1월 인상된 후 5년 넘게 유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