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손학규 선언' 발표…非당권파는 강력 반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을 이끌어갈 방향과 총선 전략을 담은 선언을 다음주께 발표한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1일 “손 대표가 내년 총선 로드맵과 당의 비전을 담아내는 선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대교체가 중심이 된 공천 전략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 발표가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 비(非)당권파는 이날도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비당권파 청년당원 7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는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측근들은 손 대표의 사당(私黨)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