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강원 곳곳서 고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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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내린 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횡성, 홍천 영월 등 곳곳에서 고립 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후 4시 45분께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에서는 이모(55)씨 등 피서객 4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수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로프와 구명조끼 등을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6분께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용오름계곡에서도 강모(48)씨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앞서 오후 1시 9분께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계곡에서 황모(15)양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기도 했다.
전날 오후 3시 56분께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서사천 계곡에서는 경기도 안성에서 온 피서객 6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1일 오전 3시 38분께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차량 대피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홍천군이 인근 주차장의 차량 55대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 호우 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놀이 전 기상 정보를 살펴야 한다"며 "물놀이 시 반드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도내에서 수난사고 277건이 발생해 16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으며 199명이 구조됐다.
/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45분께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에서는 이모(55)씨 등 피서객 4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수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로프와 구명조끼 등을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6분께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용오름계곡에서도 강모(48)씨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앞서 오후 1시 9분께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계곡에서 황모(15)양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기도 했다.
전날 오후 3시 56분께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서사천 계곡에서는 경기도 안성에서 온 피서객 6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1일 오전 3시 38분께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차량 대피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홍천군이 인근 주차장의 차량 55대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 호우 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놀이 전 기상 정보를 살펴야 한다"며 "물놀이 시 반드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도내에서 수난사고 277건이 발생해 16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으며 199명이 구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