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8월 3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

(재)한국이슬람교와 (사)한국할랄수출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 (주)월드전람이 주관하는 ‘제5회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9’가 8월 1일(목)에서 8월 3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할랄 식품은 물론 화장품, 관광,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 한국-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컨퍼런스’, ‘2019 할랄산업 국제학술대회’,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세미나 2019’, ‘할랄무료인증설명회 2019’ 등의 여러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할랄산업’이란 이슬람 율법을 따르고자 하는 무슬림 소비자를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다. 할랄은 식품 뿐 만 아니라, 화장품, 관광,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코카콜라, 맥도날드,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할랄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국내 중견 제약사들 사이에서 ‘할랄 인증’ 열풍이 있을 정도로 국내 기업들 역시 할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할랄 산업 성장 추세에 맞추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9’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이집트 등 거대한 무슬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바이어 약 30여명을 초청하여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또, ‘국내유통사구매상담회’를 통하여 내수시장 확대, 관광객을 포함한 국내 체류 무슬림 참관객 및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제품 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다.

지난 8월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JAKIM이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한국-말레이시아 국제할랄컨퍼런스’를, 2일에는 △2019 할랄산업 국제학술대회,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세미나 2019, △할랄인증무료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을 진행했다.최성철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 회장은 "우리 정부의 수출 다변화 전략중 하나인 신남방 정책에서 ‘할랄 산업’은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이며, 우리 기업들은 이와 같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할랄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아직 풀어가야 할 과제는 많지만 끈기 있게 노력하는 마음으로 할랄 시장 진출 노력을 계속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와 전시사무국로 문의하면 되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