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콩 문제 간섭말라"…中 양제츠, 軍 투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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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홍콩의 폭력 세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양 위원은 2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등 일부 서방국 정부가 홍콩의 혼란한 상황에서 홍콩 폭력분자의 위법 행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으로 중국은 강력히 분개하고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하거나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가 홍콩 문제를 대(對)중국 압박 카드로 활용할 경우 중국군이 공식 개입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베이징=강동균/워싱턴=주용석 특파원 kdg@hankyung.com
이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으로 중국은 강력히 분개하고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하거나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가 홍콩 문제를 대(對)중국 압박 카드로 활용할 경우 중국군이 공식 개입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베이징=강동균/워싱턴=주용석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