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7.5도…대구·경북 연일 찜통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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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 경주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주 37.5도, 영천 37.2도, 의성 37도, 대구 36.9도, 경산 36.7도, 영덕 35.5도 등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영양, 봉화, 청송, 영주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렸다.
장마가 끝난 뒤 열대야와 한낮 최고기온 경신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외출을 꺼려 도심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냉방시설이 잘 가동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은 더위를 피하며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영일대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 경북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도 휴가철인데도 타는 듯한 더위에 피서객들이 한낮 해수욕을 꺼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겠으나 대체로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영양, 봉화, 청송, 영주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렸다.
장마가 끝난 뒤 열대야와 한낮 최고기온 경신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외출을 꺼려 도심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냉방시설이 잘 가동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은 더위를 피하며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영일대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 경북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도 휴가철인데도 타는 듯한 더위에 피서객들이 한낮 해수욕을 꺼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겠으나 대체로 기온이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