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전 부통령 체포…"수사 피해 출국 후 인도서 망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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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횡령 혐의 관련 수사를 피해 인도로 달아났던 아흐메드 아디브 전 몰디브 부통령이 현지에서 몰디브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4일 보도했다.
몰디브 경찰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 투투쿠디에서 아디브 전 부통령을 체포해 수도 말리로 이송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앞서 아디브 전 부통령은 몰디브를 빠져나갔으며 지난 1일 투투쿠디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에서 망명을 신청하려 했지만, 관련 서류를 갖추지 못해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은 법원의 출국 금지로 여권이 압수된 상태였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아디브 전 부통령은 지난 2일 해안 경비대의 인도 아래 배편으로 몰디브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고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신고 없이 몰래 인도로 빠져나갔다.
그는 2016년 압둘라 야민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음모, 테러, 부패 혐의 등으로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고 최근까지 가택연금된 상태였다. 이달 초 몰디브 대법원이 아디브 전 부통령에 대한 판결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해 가택연금에서는 해제됐지만 출국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였다.
/연합뉴스
몰디브 경찰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 투투쿠디에서 아디브 전 부통령을 체포해 수도 말리로 이송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앞서 아디브 전 부통령은 몰디브를 빠져나갔으며 지난 1일 투투쿠디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에서 망명을 신청하려 했지만, 관련 서류를 갖추지 못해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은 법원의 출국 금지로 여권이 압수된 상태였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아디브 전 부통령은 지난 2일 해안 경비대의 인도 아래 배편으로 몰디브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고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신고 없이 몰래 인도로 빠져나갔다.
그는 2016년 압둘라 야민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음모, 테러, 부패 혐의 등으로 총 징역 33년을 선고받고 최근까지 가택연금된 상태였다. 이달 초 몰디브 대법원이 아디브 전 부통령에 대한 판결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해 가택연금에서는 해제됐지만 출국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