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찾아…실망 안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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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브리티시오픈 최종 3언더파로 대회 마쳐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치르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찾은 하루였다. 팬들이 기다리고 계신 만큼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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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5)가 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부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약 54억원) 최종 라운드를 버디 3개와 보기 1개, 2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는 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대회 내내 우승권과는 차이를 보이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원조 '메이저 퀸'으로 불린 전인지는 이번 브리티시오픈까지 올해 다섯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보태지 못했다.
전인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성적이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열심히 했지만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과해서 스스로 부담을 만들고 힘들게 한 것 같다"면서 "코스에서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3∼4라운드에서 평소보다 거리도 많이 나고 공이 똑바로 가는 등 좋은 감이 왔다"며 "이런 좋은 것들이 계속 코스에서 나오도록 연습하겠다.
2주 뒤에 열릴 다음 대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예상보다 부진이 길어지는 데 따른 미안함을 팬들에게 표현했다.
그는 "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까 (제가 플레이를) 잘해야 TV 화면에도 잡힐 텐데, 제 모습을 많이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성적이 안 따라주면 힘들기도 하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기다리고 계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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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5)가 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남부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약 54억원) 최종 라운드를 버디 3개와 보기 1개, 2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는 3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대회 내내 우승권과는 차이를 보이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원조 '메이저 퀸'으로 불린 전인지는 이번 브리티시오픈까지 올해 다섯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보태지 못했다.
전인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성적이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열심히 했지만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과해서 스스로 부담을 만들고 힘들게 한 것 같다"면서 "코스에서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3∼4라운드에서 평소보다 거리도 많이 나고 공이 똑바로 가는 등 좋은 감이 왔다"며 "이런 좋은 것들이 계속 코스에서 나오도록 연습하겠다.
2주 뒤에 열릴 다음 대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예상보다 부진이 길어지는 데 따른 미안함을 팬들에게 표현했다.
그는 "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까 (제가 플레이를) 잘해야 TV 화면에도 잡힐 텐데, 제 모습을 많이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성적이 안 따라주면 힘들기도 하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기다리고 계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