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 복지회관서 숨진 채 발견

대한상이군경회 전 인천광역시지부장이 인천 상이군경복지회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인천 상이군경복지회관 골프연습장에서 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이 경찰관은 같은 날 오후 7시 10분께 A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연락되지 않는다.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전달받고 순찰에 나섰다가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흔적 등으로 미뤄볼 때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유력하다"며 "A씨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