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마트 신용등급 'BBB-'로 하향…"수익성 저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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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5일 이마트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온라인 쇼핑 비중이 커지는 소비패턴 변화와 경쟁 심화, 부진한 내수 소비로 인해 올해와 내년 이마트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마트가 총매출의 절반 이상,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는 대형마트 사업은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이마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온라인몰과 해외 리테일, 전문점 등 신규사업 육성에 투자해왔지만,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이들 사업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투자 확대는 향후 12개월 동안 차입금 증가로 이어져 재무 지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마트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우수한 브랜드와 다각화된 판매 채널,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시장에서 여전히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S&P는 "온라인 쇼핑 비중이 커지는 소비패턴 변화와 경쟁 심화, 부진한 내수 소비로 인해 올해와 내년 이마트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마트가 총매출의 절반 이상,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는 대형마트 사업은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이마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온라인몰과 해외 리테일, 전문점 등 신규사업 육성에 투자해왔지만,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이들 사업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투자 확대는 향후 12개월 동안 차입금 증가로 이어져 재무 지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마트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우수한 브랜드와 다각화된 판매 채널,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시장에서 여전히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