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 저점…적극 매수 권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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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롯데케미칼에 대해 "2013~2014년 주가 저점의 데자뷰"라며 적극 매수를 권한다고 6일 밝혔다.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타이탄의 감익에도 올레핀과 첨단소재가 개선됐고 LC USA가 OPM 23.2%를 시현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레핀 영업이익이 2252억원으로 개선됐고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250억원이 제거됐다"며 ABS·PC컴파운딩 제품이 시장가보다 견조해 롯데첨단소재 영업이익도 588억원으로 개선됐다. 환율 영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LC USA는 EG만 실적에 반영되었고 ECC는 8월 말부터 반영된다"며 "EG는 단기 가동중단과 외부 에틸렌 구매, 온기 물량의 40%만 판매되었음에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는 3540억원을 제시했다. 환율상승과 납사하락으로 기존 사업의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LC USA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미국 에탄이 100$/톤으로 작년 고점 대비 76% 급락해 ECC를 통한 EG 제조원가가 2분기보다 100$/톤 내외로 좋아져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EXM 화재로 스팟 에틸렌이 30% 급등해 ECC 에틸렌 외부판매의 수익성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에탄 약세는 높은 ECC 이익률의 핵심이고 IMO2020에 따른 납사의 공급과잉에 더해 프로판 약세도 전망되는 만큼 NCC의 원가구조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1H19 별도 순익이 타이탄·롯데정밀 등 배당수익까지 더해져 5000억원에 육박하므로 배당성향 30%를 감안하면 DPS는 최소 9000원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최소 4%다. 2013~2014년 주가 저점의 데자뷰"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롯데케미칼은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타이탄의 감익에도 올레핀과 첨단소재가 개선됐고 LC USA가 OPM 23.2%를 시현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레핀 영업이익이 2252억원으로 개선됐고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250억원이 제거됐다"며 ABS·PC컴파운딩 제품이 시장가보다 견조해 롯데첨단소재 영업이익도 588억원으로 개선됐다. 환율 영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LC USA는 EG만 실적에 반영되었고 ECC는 8월 말부터 반영된다"며 "EG는 단기 가동중단과 외부 에틸렌 구매, 온기 물량의 40%만 판매되었음에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는 3540억원을 제시했다. 환율상승과 납사하락으로 기존 사업의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LC USA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미국 에탄이 100$/톤으로 작년 고점 대비 76% 급락해 ECC를 통한 EG 제조원가가 2분기보다 100$/톤 내외로 좋아져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EXM 화재로 스팟 에틸렌이 30% 급등해 ECC 에틸렌 외부판매의 수익성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에탄 약세는 높은 ECC 이익률의 핵심이고 IMO2020에 따른 납사의 공급과잉에 더해 프로판 약세도 전망되는 만큼 NCC의 원가구조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1H19 별도 순익이 타이탄·롯데정밀 등 배당수익까지 더해져 5000억원에 육박하므로 배당성향 30%를 감안하면 DPS는 최소 9000원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최소 4%다. 2013~2014년 주가 저점의 데자뷰"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