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공지능 전문기업 재도약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한글과컴퓨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창립 이래 29년간 자국어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피스 시장을 놓고 경쟁하며 30%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온 한컴은 높은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은 오랜 기간 MS와 경쟁하며 국내 시장을 지켜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 ‘PC-모바일-웹’에 이르는 풀오피스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MS와 한컴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으로, 해외에서도 MS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컴은 이런 오피스 SW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워크독스에 웹오피스를 탑재하며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컴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의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세계 최고의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 및 통번역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난해 6월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5월 합작법인 ‘아큐플라이에이아이(Accufly.AI)’를 설립하는 등 해외 인공지능 기업과의 기술 협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