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한국 연세대 진학한 아들, 자랑스러워"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한국 연세대 입학
꾸준히 한국어 공부→생화학과 진학
안젤리나 졸리, 아들과 연세대 투어도
안젤리나 졸리/사진=AP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진학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주변인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5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가 한국의 연세대 생화학과에 진학한다"며 "다른 대학에 합격했지만 연세대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젤리나 졸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매덕스가 자랑스럽다'며 '나는 그가 할 모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식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지만, 비공식 일정으로 아들의 대학 진학을 도운 것. 매덕스는 한국에 관심을 갖고 그동안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과는 떨어졌지만, 매덕스의 새 학교가 캄보디아 집과는 가까워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인 브래드 피트와 결혼 후 샤일로, 녹스, 비비안과 입양한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2000년에 입양한 첫 아이로 6명의 자녀 중 장남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6명의 자녀들 중에서도 매덕스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전 재산 1억1600만 달러(약 1340억 원)을 매덕스에게 상속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2016년 9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도 매덕스에게 휘두른 폭력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배우 마동석과 함께 마블스튜디오 신작 '이터널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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