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폰케이스·고등어 쿠션·바다 캔들…"부산 왔으면 이건 꼭 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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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광기념품 10개 선정
상징성·상품성 결합된 제품 엄선
29일까지 '핫 서머 할인 이벤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판매하는 ‘핫 서머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6일 밝혔다.부산의 상징 새인 갈매기와 부산의 상징 물고기인 고등어를 포함해 동백꽃, 해운대, 광안리, 사투리 등 부산 이미지와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관광상품이다. 관광기념품 10선은 명함집과 수제양초, 친환경가방, 화장품 등 80점이다. 부산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기념품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할인행사를 한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모다라의 부산의 향기와 축제(꽃과 축제를 모티브로 한 섬유제품 등 10종) △착한세상의 온나 부산(부산의 정서를 담은 사투리와 관광지 7종) △대한공예예술연합회의 부산을 수놓다(동백꽃 축제를 소재로 한 수공예품 9종) △코스웬콘텐츠의 부산언니 뷰캉스 키트(랜드마크 모티브의 화장품 5종) △코스마일코퍼레이션의 씨스라 발라라 바디케어 세트(사투리를 모티브로 한 화장품 1종)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콘텐츠코어의 부산 갈매기를 형상화한 제품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부산콘서트 행사장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시민의 공모로 부산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우수 제품을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영화제 등 대형 행사 때마다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