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김정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뉴욕증시, 위안화 진정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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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고, 이번 발사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발사로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 상에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고,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습니다.◆뉴욕증시, 위안화 진정에 안도…다우, 1.21%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에도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78포인트(1.21%) 상승한 26,029.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03포인트(1.30%) 오른 2,881.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7.23포인트(1.39%) 상승한 7,833.2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고, 무역 전쟁에 이어 환율 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불안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국제유가, 하락세 …금값 강세 이어가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06달러) 하락한 53.6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 부문까지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안전자산'인 금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70달러) 상승한 1,484.2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캘리포니아 주정부 상대로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예비선거에 나서려면 납세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한 미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 대리인 윌리엄 콘소보이는 캘리포니아 동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납세자료 제출 요구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대통령의 납세 투명성 및 책임성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선거구민이 최고위직 선출직의 납세 자료를 투명하게 감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프란시스코 열대저압부로 약화…낮기온 최고 34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소멸하고 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여전히 덥겠습니다. 서울 32도, 인천 30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상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