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케빈 나 합류…전세기+골프장+초호화 대저택 '역대급'

골프선수 케빈 나 '아내의 맛' 합류
'아내의 맛' 케빈 나 부부 합류
'3천만불의 사나이' 골프 선수 케빈 나(나상욱)가 미모의 아내 지혜 나와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고식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역대 한국인 골프선수 중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한 세계랭킹 33위 케빈 나가 가족과 함께 출연했다. 케빈 나의 누적 상금은 무려 3천만 달러(한화 약 360억 상당), 월드클래스 탑 골퍼인 만큼 호화로운 삶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1년 365일 중 300일이 출장으로 꽉 차있고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삶을 살고 있었다.
'아내의 맛' 케빈나 가족 합류
이날 방송에는 전세기부터 의전 차량까지 구비하며 가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집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케빈 나는 "결혼 4년차 부부"라며 지혜 나와 첫 인사를 했다. 아내 지혜 나와 세살배기 딸 리아는 베버리힐즈를 연상케 하는 라스베이거스 대저택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케빈 나 저택 내부에는 골프장, 수영장 등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케빈 나는 지난 5월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해 PGA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아내의 맛' 케빈 나 부부 합류
이날 케빈 나는 우승을 확정하고 딸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만삭의 아내 배를 어루만지며 '우리 아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그는 한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로서는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케빈 나는 이 챌린지에서 우승해 부상으로 받은 클래식 승용차를 즉석에서 캐디 케니 함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케니와 나는 형제와 마찬가지"라며 "그는 그만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케빈 나가 캐디에게 선물한 자동차는 이 대회 주최측이 우승자 부상으로 마련한 1973년형 닷지 챌린저라는 클래식 머슬 세단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