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예총 "항일 예술은 시효 없어…반일 저항운동 지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일 예술에는 시효가 없다"며 반일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민예총은 "일본의 경제 보복은 역사적 수치를 감추기 위한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의미한다"며 "작금의 상황은 강제징용 판결에 대응한 단순한 처사로 볼 수 없으며 오랫동안 준비한 남북 분단 고착화의 길을 획책하는 하나의 장기적 방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침공은 소위 '보통 국가'라는 구호 아래 행해지는 전쟁 가능 국가를 만들기 위한 획책이며 이제 다시 일본 제국주의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예총은 "국민에 의한 반일 저항운동을 지지하며 민족 예술인의 이름을 걸고 동참하겠다.

일본의 우익에 편승하는 친일 잔재들의 준동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