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 초지 조성해 가축 기른다…춘천시 타당성 검증

강원 춘천시가 산지 생태축산 목장을 추진하고자 타당성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산지 생태축산은 산지에 초지를 조성해 가축을 기르는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기존 목장보다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춘천시는 이날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통해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을 통해 춘천시는 축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하는 단계를 넘어 체험과 관광 등 6차 산업 모델을 검토할 방침이다. 춘천의 독자적인 모델형으로 만들고 동물복지 축산을 실현하는 방안도 구상한다.

연구기관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이며 수행 기간은 11월 23일까지다.

주요 연구 내용은 산지 생태축산 목장조성 현황과 여건 분석, 목장조성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수립 등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용역의 효율적인 추진과 결과가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통해 산지 생태축산 목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