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인근 월마트서 총기소지자 난입 신고로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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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숨져 미 전역이 총격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소도시 페더럴웨이 월마트 매장에 7일(현지시간) 총기 소지자가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KIRO 7 시애틀 방송이 보도했다.
사건은 7일 오후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월마트 매장 안에서 쇼핑객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KIRO 7 방송이 입수한 휴대전화 영상을 보면, 월마트 직원과 쇼핑객들이 불안에 떨면서 매장 밖에 서성이고 있고, 경찰차가 줄지어 모여드는 장면이 나왔다.
한 쇼핑객은 이 방송에 "매장 측이 내부 인터폰으로 모든 쇼핑객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알렸다"라면서 "한 직원이 다가와서는 총을 든 사람이 매장 안에 있으니 빨리 도망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경찰서는 35~45세 정도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쇼핑객들을 총으로 위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더럴웨이는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인구 9만 명 정도의 소도시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총기류와 폭발물이 있는지 월마트 매장 내부를 수색했다고 KIRO 7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사건은 7일 오후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월마트 매장 안에서 쇼핑객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KIRO 7 방송이 입수한 휴대전화 영상을 보면, 월마트 직원과 쇼핑객들이 불안에 떨면서 매장 밖에 서성이고 있고, 경찰차가 줄지어 모여드는 장면이 나왔다.
한 쇼핑객은 이 방송에 "매장 측이 내부 인터폰으로 모든 쇼핑객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알렸다"라면서 "한 직원이 다가와서는 총을 든 사람이 매장 안에 있으니 빨리 도망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경찰서는 35~45세 정도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쇼핑객들을 총으로 위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더럴웨이는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인구 9만 명 정도의 소도시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총기류와 폭발물이 있는지 월마트 매장 내부를 수색했다고 KIRO 7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