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공공데이터로 캠퍼스CEO 키운다

SBA 사진 제공
-한성대와 공공데이터-문화콘텐츠-지식재산 기반 소셜이노베이터 양성

- 문화콘텐츠 활용 콜라보레이션 통해 서울형 소셜벤처분야 미래CEO 양성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SBA아카데미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한성대학교와 함께 ‘소셜 이노베이터 CEO’를 양성한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 중심의 기업가 정신 확산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하여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BA가 주관하고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13개 대학과 협력하는 사업이다.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의 대학 중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참여대학은 SBA와 함께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 학점과정 운영을 통해 4,500명 이상의 미래 CEO가 될 대학생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창업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캠퍼스CEO 육성사업’ 참여대학 중 하나인 한성대학교는 공공데이터와 문화산업 IP를 기반으로 ‘소셜이노베이터 CEO’와 ‘융합형 문화상품 기업 CEO’를 양성할 계획이다.

소셜이노베이터 CEO 양성을 위해서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셜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능력을 키워 소셜벤처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를 키운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의 문제를 파악하고 소셜벤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서울형 소셜벤처 창업’ 과목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비즈니스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로컬 소셜 이노베이터 CEO’를 키워낸다.서울 뿐 아니라, 글로벌 소셜 벤처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베트남 전문가와 함께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 과정도 열려있다.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이해와 현지에 특화된 소셜 벤처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와 함께 유망한 콘텐츠IP와 진보한 기술을 연결하여 새로운 문화산업IP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도 준비되어있다.

‘창의적 상상과 문화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정은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이해하고, 문화산업 IP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디자인과 공학에 적용하여, 상품화 할 수 있는 미래의 문화상품 기획자를 키워낼 예정이다.IP를 활용하여 이종 산업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문화산업을 상품화하고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콘텐츠 공유가치 혁신 창업전략’ 과목도 있다. 캐릭터와 웹툰, 방송물 등 실제 문화산업IP들과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성대학교는 2016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중 학생창업 매출 1위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창업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성대학교 출신의 박준수 대표가 창업한 ‘건강한 형제들’은 패셔너블한 가정용 헬스기구를 통해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과 메쉬업엔젤스의 씨드(seed)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성대학교 창업R&D센터 홍성재 교수는 “한성대학교는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업가 정신을 캠퍼스에서부터 꽃피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학에 초청하고, 강의의 중요 부분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양질의 창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활용한 교육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SBA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SBA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 현장과 연계하여 문제해결 프로젝트 중심의 실전형 교육 및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울이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