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한국 기업 3곳과 5G 생태계 관련 MOU 체결

서틴스플로어와 5G 기반 VR 콘텐츠·엔지스테크와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중국 화웨이가 한국 기업들과 5G 관련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화웨이는 8일 5G 오픈랩에서 VR 콘텐츠 제작 기업 ㈜서틴스플로어, 자율주행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 모바일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피테크놀러지㈜와 5G 생태계 구축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화웨이와 서틴스플로어는 5G 오픈랩이 제공하는 5G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5G 시대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와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율주행을 위한 C-V2X(차량·사물간 통신)에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사 자율주행 관련 기술력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에스피테크놀러지와 협력해 오는 10월 중소기업·관련 산업 종사자, 학생을 대상으로 5G와 ICT 기술에 관한 공개 강연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OU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5G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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