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카카오T 택시 대리운전 전용 신용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T와 손잡고 교통 전용 신용카드(사진)를 8일 출시했다. 모바일 카카오T 앱(응용프로그램)으로 택시,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을 해 준다. 8월말까지 새로 카드를 발급받고 앱에서 ’자동 결제‘로 걸어놓으면 5만원짜리 ‘카카오T 택시’ 쿠폰을 준다. 이 신용카드를 이달 중 발급받아 10월말까지 총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쿠폰 5만원어치를 더 준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원을 깎아주고, 코레일과 SRT(수서발고속열차)에서 2000원 이상 티켓을 끊으면 5%를 할인해준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3000원을 깎아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교통 혜택에 집중한 전용 카드”라며 “카드 플레이트에 카카오T 고유의 디자인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