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투병 8개월만에 악성림프종 완치…"더 건강해지겠다"

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소식 전해

허지웅/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투병한지 8개월만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허지웅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 할게"라고 운을 뗐다.

나아가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다. 반드시 건강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SNS 활동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치료에 전념해왔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