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22일 개막…8개팀 참가

'유럽 연합팀' 첫 출전…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닷새간 개최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2일 개막한다.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닷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2개팀)과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유럽, 일본 등 8개 팀,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고 LG전자는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출신 등으로 구성된 '유럽팀'이 처음으로 출전한다.

예선 조별 리그를 포함해 순위 결정전, 결승전 등 모두 20경기가 펼쳐지며, MBC스포츠플러스채널과 LG전자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9 제2회 BFA(아시아야구연맹) 여자야구 아시안컵'에도 출전한다.

대회 결과에 따라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야구월드컵 2020'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홍보를 위해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5개 구장 시구, 각국 대표선수들의 이색 시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 '프로동네야구 PDB' 등에서 여자 야구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 등과 협의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 전명우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한국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