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 마스터즈 위원장 "좋은 환경서 경기…운영 나무랄 데 없어"

도린 티보즈 국제수영연맹(FINA) 마스터즈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선수권대회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클럽 회원들이 무척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2019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의 시설에 호평을 했다.

티보즈 위원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운영 또한 전혀 나무랄 데 없이 잘 되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구촌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만나 건강을 챙기고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마스터즈대회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라며 '건강'과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해 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동호인들이 있다"며 "저개발 국가들을 포함해 모든 나라에서 골고루 참여해 진정한 지구촌 클럽 회원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즈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은 수영 보급 및 활동이 부진한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2차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에 힘입어 튀니지 등 아프리카 7개 국가를 추가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위원회는 끊임없이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고민하고 찾을 것이다.

아울러 마스터즈대회 참가자 확대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