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 수요 둔화에 목표가↓"-유안타
입력
수정
유안타증권은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09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19억원을 하회했다"며 "소비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가전 수요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대비 상대적으로 덜 더웠던 날씨 탓에 여름 가전의 성장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욱이 LG전자 건조기 이슈에 따라 그동안 성장을 방어해주던 건조기마저 6월 이후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2분기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별로는 TV가 지난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높은 기저로 20% 하락했으며 정보통신(-7.3%), 소형가전(-6%)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어컨은 20% 성장했다.
오 연구원은 "날씨에 따른 영업환경의 부진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국면에서 경쟁심화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09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19억원을 하회했다"며 "소비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가전 수요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대비 상대적으로 덜 더웠던 날씨 탓에 여름 가전의 성장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더욱이 LG전자 건조기 이슈에 따라 그동안 성장을 방어해주던 건조기마저 6월 이후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2분기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별로는 TV가 지난해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높은 기저로 20% 하락했으며 정보통신(-7.3%), 소형가전(-6%)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어컨은 20% 성장했다.
오 연구원은 "날씨에 따른 영업환경의 부진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국면에서 경쟁심화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