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이진, 다 포기하고 뉴욕행 선택하게 한 남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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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진'캠핑클럽' 이진이 베일에 쌓인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전 마지막 주연 작품, 주인공 책임감에 부담"
"일 하고 싶지 않아"
지난 11일 JTBC '캠핑클럽'에서 이진은 이효리에게 한국의 생활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던 중 이진은 "우리 오빠는 나를 걱정하는 스타일"이라며 "자기가 회사를 가면 나 혼자 있어야 하니까 뭐 사러갈 때 집에서 밖을 꼭 지켜보더라. 아기같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외국서 살아본 적도,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외국에서 살 선택을 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 다 포기할 만큼 사랑했냐"고 물었다.
이진은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6개월이 지나니 가족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들었다. 한국에 잠깐씩 들어왔다 갈 때마다 그렇게 울었다면서"라고 말했다.이어 "다시 일 하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이진은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 작품이 인생에서 정말 힘들었다. 주인공은 처음 해봤는데 7개월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나는 그 기분 안다"면서 "작품이 잘 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진은 "주인공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다. 차 안에서 밖에 걸어다니는 사람들만 봐도 부럽더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남편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은 2016년 2월 미국 하와이에서 6살 연상의 급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의 예비신랑은 180cm의 키에 준수한 호남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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