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3거래일째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3%) 오른 1,942.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20%) 오른 1941.53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반등에 성공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올렸음에도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정을 보였다"며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개막 후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은 2026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1871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0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48억원 순매도로 총 2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올랐고 반면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 NAVER 현대차 LG화학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70%) 오른 594.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7%) 오른 590.43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오름세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2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0억원, 481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이 올랐다. 반면 케이엠더블유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파라다이스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70전 상승한 1216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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