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에 염기원 작가의 '구디 얀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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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흥망성쇠와 불안정한 IT 노동자 현실 생생하게 담아내 충남 논산시는 12일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염기원 작가의 '구디 얀다르크'를 선정하고 염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수여했다. 제5회 황산벌청년문학상 공모에는 모두 103편이 출품했으며 본심에 오른 3편을 두고 심사위원인 김인숙, 박범신, 이기호 작가와 류보선 문학평론가가 논의 끝에 구디 얀다르크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구디 얀다르크는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흥망성쇠와 불안정한 IT 노동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김인숙 심사위원장은 "포스트 자본주의 시대에 정보기술과 정보재를 매개로 이뤄지는 비물질 노동의 윤리성과 정치성을 집요하게 탐색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산벌청년문학상은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 재능있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노래는 누가 듣는가'(1회 이동효), '고마네치를 위하여'(2회 조남주), '위안의 서'(3회 박영), '리의 별'(4회 강태식)이 선정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하고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인문학의 고장"이라며 "황산벌청년문학상이 점차 발전해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문학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디 얀다르크는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흥망성쇠와 불안정한 IT 노동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김인숙 심사위원장은 "포스트 자본주의 시대에 정보기술과 정보재를 매개로 이뤄지는 비물질 노동의 윤리성과 정치성을 집요하게 탐색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산벌청년문학상은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 재능있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노래는 누가 듣는가'(1회 이동효), '고마네치를 위하여'(2회 조남주), '위안의 서'(3회 박영), '리의 별'(4회 강태식)이 선정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은 훌륭한 작가를 배출하고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인문학의 고장"이라며 "황산벌청년문학상이 점차 발전해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문학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