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화학 처리로 반도체 특성 안정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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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박준홍 교수 논문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나노' 최신호 게재 국내 연구진이 간단한 화학 처리로 반도체 소재 특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끈다. 경상대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준홍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의 공동연구로 '화학 처리를 이용한 이차원 반도체 소재의 밴드 구조 제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논문은 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 최신 호에 실렸다.
박 교수는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복잡한 후공정과 장비 사용 없이, 간단히 화학 용액인 황화암모늄((NH4)2S)에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텅스텐 다이셀레나이드(WSe2)에 담갔다 빼는 것만으로도 분자 흡착에 의한 WSe2의 밴드 구조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차세대 반도체 후보 물질인 이차원(2D) 나노 소재를 기존 반도체 소자 공정에 저비용과 저난이도로 적용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자의 흡착을 이용해 나노 소재 특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생애 첫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합뉴스
이 논문은 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 최신 호에 실렸다.
박 교수는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복잡한 후공정과 장비 사용 없이, 간단히 화학 용액인 황화암모늄((NH4)2S)에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텅스텐 다이셀레나이드(WSe2)에 담갔다 빼는 것만으로도 분자 흡착에 의한 WSe2의 밴드 구조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차세대 반도체 후보 물질인 이차원(2D) 나노 소재를 기존 반도체 소자 공정에 저비용과 저난이도로 적용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자의 흡착을 이용해 나노 소재 특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생애 첫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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