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존재감

굉음의 혁명·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 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 = 김진영 지음.
지난해 세상을 떠난 철학자 김진영의 세계문학 강의록. 2010년 10회에 걸쳐 '전복적 소설 읽기: 소설을 읽는 8개의 키워드'라는 제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한 강의를 정리했다. 저자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카프카의 '변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카뮈의 '이방인', 한트케의 '왼손잡이 여인', 볼라뇨의 '칠레의 밤' 여덟 작품을 통해 죽음, 괴물, 기억, 광기, 동성애, 부조리, 고독, 정치라는 키워드를 다룬다.

문학과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세계문학 대표작들을 새롭게 해석한다.

메멘토. 304쪽. 1만6천500원.
▲ 존재감 = 레베카 뉴턴 지음. 김은경 옮김.
많은 말을 해도 기억에 남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한마디로 좌중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인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심리학자인 저자는 20년간 2만명이 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존재감 등을 강의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존재감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의도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라며 진정한 존재감을 찾고 드러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368쪽. 1만6천원.
▲ 굉음의 혁명 = 브래드 톨린스키·앨런 디 퍼나 지음. 장호연 옮김.
일렉트릭기타 역사로 대중음악 100년 역사를 돌아본다. 발명가 조지 브리드가 최초의 일렉트릭기타 디자인 특허를 1890년에 받았다.

최초의 상업적 일렉트릭기타는 1928년께 출시됐다.

대중음악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일렉트릭기타는 자유와 반항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 책은 20세기 팝 문화 중심이었던 일렉트릭기타를 만든 사람들과 연주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사회와 문화의 흐름까지 담아낸다.

뮤진트리. 468쪽. 2만2천원.
▲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 댄 스미스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경제학 관련 명언을 통해 경제학의 역사와 주요 이론을 살펴본다.

연대순으로 100개 명언을 정리하고, 각 인물의 삶과 업적을 간략히 소개한다.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를 비롯해 카를 마르크스,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 등 경제학 대가들뿐만 아니라 정치인, 작가, 종교인들의 말도 포함됐다. 미래의창. 216쪽. 1만3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