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명 펀드 모아 포트폴리오 구성

신한금융투자
'키움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전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를 추구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키움글로벌 얼터너티브펀드’ 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키움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이 아닌, 헤지펀드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외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글로벌 유명 대체자산 펀드를 담고 있는 재간접 펀드다. 신한금융투자는 소액으로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대체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이 펀드의 강점으로 꼽았다.이 펀드가 투자하는 하위 펀드는 기존에 국내에서 소개되거나 판매되지 않아 투자하기 힘든 글로벌 유명펀드다. 글로벌 매크로, 퀀트, 시스템트레이딩, 롱쇼트, 이벤트드리븐 등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 유명 해외 펀드를 중심으로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단 한 번의 펀드 가입만으로 유수의 해외 대체투자 펀드를 동시에 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의 구성 및 종목 선별은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첫째는 투자 인력이다. 투자를 실행하는 팀원들의 이력 및 경험, 과거 운용성과 등을 살펴보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다. 둘째는 운용전략 및 투자철학 점검이다.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투자를 실행하는 팀이 동일한 투자철학 아래 전략을 수립하는지 확인한다. 셋째는 투자하는 과정이 적합하고 일관적인지 검증한다. 투자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고, 어떻게 연구하며,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점검한다. 마지막은 투자 성과다. 시장 위기 구간에서 어떤 성과를 냈고, 다른 경쟁그룹과 비교했을 때 성과가 어땠는지 살펴본다. 이렇게 선별된 펀드는 향후 시장 및 펀드 전망에 따라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정(리밸런싱)한다.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만큼 대체투자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1.625%(Class C1 기준)며 환매 시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