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시 소공인을 위한 해외진출 힘쓴다.

-반포지역 소공인 섬유제품 (커튼, 블라인드 등) 몽골시장 개척 지원

- 공동판매장 개설을 통해 내수시장 한계 극복 시도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서울시 소재 소공인들의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반포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커튼, 블라인드, 인테리어 소품 등 섬유제품을 만드는 소공인들을 위해서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점차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중이다.지난 6월 4일부터 현재까지 약 10여개 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60개 이상의 제품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치한 공동판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동브랜드 “프라이블”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서울반포섬유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간 협력사업으로 유통판로개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공인들에게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포지역 소공인은 1983년부터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건물에 집적되어 있으며, 현재 57개 업체가 커튼, 블라인드 등의 제품을 1인 기업이나 가족경영 형태로 생산,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주변 대형백화점 입점, KTX로 유동인구 분산 등의 환경적인 변화로 인하여 방문 고객 대폭 감소, 건물 노후화, 홍보/마케팅 여력 부족 등으로 인해 경영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반포지역 소공인들은 새로운 유통판로개척이 가장 절실한 상황에서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반포섬유소공인특화지원센터간 협력사업을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기획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추진하였으며,

SBA는 판매를 위한 샘플 제작비, 몽골 현지로의 물류비, 공동판매장 설치비, 홍보 마케팅 비용 등 초기단계부터 판매까지 전반에 걸쳐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렇게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울시 소재 7개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적지 소공인 수요에 기반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모델을 개발하여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몽골을 시작으로 반포섬유 소공인들의 새로운 유통판로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5대 업종 도시형소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