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망 중소기업 44개 업체 선정…정책자금 지원

전남도는 13일 ㈜유달조선 등 도내 44개 기업을 올해 전남 유망 중소기업으로 뽑았다.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3년 이상 전남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성장성·수익성·안정성·기술성·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단계별 중소기업 육성전략에 따라 3년 동안 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한도 상향 및 우대 금리 지원을 받는다
국내 박람회·수출 분야 지원사업 등 판로 지원 사업 우대 혜택도 받는다.

성장단계별 중소기업 육성 전략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전남도는 2014년 유망 중소기업으로 ㈜파루를 선정했고 이 기업은 연평균 매출액 570억 원을 달성해 2015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 뽑힌 ㈜동양인더스트리는 1년 만에 매출이 37억 원에서 56억 원으로 뛰어올라 2017년 전남형 강소기업에 진입하기도 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로 안착 시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