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 리스크 확 줄인 KB증권 'USD 셀&바이'

KB증권은 위탁 계좌에서 외국환 스와프거래를 할 수 있는 ‘USD Sell&Buy’ 서비스를 13일 시작했다. 고객이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단기상품으로 운용한 뒤 만기에 원리금을 달러로 바꿔 돌려주는 구조다.

외환 스와프로 환율을 고정해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앴다. 이 서비스는 ‘A1’ 등급의 채권에 투자하며, 이자 수익과 연 1% 내외의 환헤지 프리미엄을 얻는다. 이병희 KB증권 채권상품부 이사는 “달러를 계속 보유하면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 출시 첫날 13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최저 가입 금액은 법인 50만달러, 개인 30만달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